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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3' 기대 포인트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26일 오후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갤럭시 언팩'은 지난 201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최초의 갤럭시S를 공개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개최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첫 언팩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등을 대상으로 갤럭시 언팩을 진행해 왔는데요. 27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갤럭시 언팩을 갤럭시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진행해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첫 국내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 종주국의 위상을 다시금 알리고,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전세계에 각인시킨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행사에서 제품별로 어떤 점들을 눈 여겨 보면 좋을지 함께 살펴 보시죠!
플립5. 외부 화면 대폭 확대--- 접은 채로도 활용도 높아짐
플립5의 가장 큰 변화는 기기를 접었을 때 외부 화면의 크기가 기존의 1.9인치에서 3.4인치로 대폭 확대된다는 점인데요.
그간 플립 시리즈는 외부 화면이 아예 없던 첫 제품을 시작으로 플립3,4에서는 알림 등이 뜨는 1.9인치의 작은 외부 스크린을 추가했었습니다. 초창기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가 아이폰 1세대 3.54인치, 갤럭시S 4인치 등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플립5부터는 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보다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미 삼성전자는 키보드, 웹 검색, 달력 확인 등 대부분의 삼성 자체 앱을 커버 디스플레이에 맞춰 최적화하고, 구글 맵, 메시지, 유튜브 등 구글의 주요 앱들도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진행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폴드에 'S펜' 탑재는 불발
폴드5의 경우 힌지 개선과 경량화 외에는 큰 변화가 예고되지 않았습니다. 폴드 신작이 나올 때마다 기대를 모은 'S펜' 탑재도 이번에는 실현 되지 않을 전망인데요. 이번에도 삼성전자는 S펜을 수납할 수 있는 전용 외부 케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폴드 시리즈의 고질병이었던 두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요. 폴드4와 비교해보면 전반적인 기기 크기가 0.2mm가량 줄고, 특히 기기를 접었을때 두께는 육악 확인이 가능할 정도인 0.8~2.4mm 가량 얇아질 것으로기대됩니다.
갤럭시 워치6, 헬스케어 기능 강화
갤럭시 워치6는 헬스케어 기능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인데요. 먼저 심장 박동을 감지해 부정맥, 뇌졸중, 심장마비 등 위험을 알려주는 '불규칙 심장 리듬 알림(IHRN)'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 됩니다.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불규칙한 심장 리듬이 연속 감지되면 이를 이상 징후로 판단하고 '심방세동'가능성이 있다는 알림 메시지를 워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이오 액티브 센서의 '광혈류측정 센서(PPG)' 성능도 개선될 전망입니다. PPG는 녹색의 LED빛을 이용해 피의 흐름(혈류)을 관찰하고 심박수,심전도,혈중 산소 포화도, 혈압 등을 측정하는 것을 돕는 기술입니다. 빛을 이용하는 만큼 그동안은
체모가 많거나 검은 잉크로 문신을 새긴 소비자들은 헬스케어 기능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삼성전자 워치6부터 업데이트를 적용해 문제를 해소할 방침입니다.
갤럭시 탭S9, 전 모델에 'OLED'적용
갤럭시 탭 S9은 외관상 큰 변화는 없지만, AP와 디스플레이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탭 S9 시리즈에는 기존에 스마트폰과 노트북에만 있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가 최초 적용되고, 울트라 모델에만 탑재됐던 OLED가 전제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갤럭시 탭 시리즈 가운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되고, AP도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를 채택해 GPU와 NPU속도 등이 전작 대비 1.4배 가량 빨라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총정리
이렇게 해서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되는 주요 제품들과 각각 기대되는 변화 포인트들을 정리해봤는데요, 이번 언팩을 앞두고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들에는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이라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을 담겼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며 사용성과 외향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 이들 제품은 삼성의 다음 혁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자신 했습니다.
최근 중국 제조사에 이어 구글,모토로라,등이 폴더블폰 시장 참전을 본격화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의 '국내 언팩'을 통해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
